저번주에 우편정리를 하다가 보니 병원에 제출했었던 환자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회답이 왔는데,

결론은 다행스럽게도 요청이 받아들여졌고 원래 3000불 가량 내야 했던 병원비에서 300불정도만 내면 된다는 내용이었다.

 

올해 2월 달즈음이었을까, 입술안에 canker sore라고 하얗게 까져서 따끔따끔 거리는게 생겼는데..(한국말로 구내염?? 이라해야하는지)

마침 한국에서 들고온 알보X 약이있었고 빨리 낫길 바라는마음에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발랐는데, 오히려 낫기는 커녕 

점점 입술이 부어가는게 아닌가;; 진짜 보톡스 맞고 입술 부작용 난사람마냥 ㅠㅠ 소세지 입술이 되어버림.

직장에 얼굴들고 가기도 부끄러웠지만 꾿꾿히 일하며, 직장 동료들한테 추천받아 이것 저것 또 약을 구입해서 썼는데, 알레르기 반응인지

더욱더 입술은 커져만 갈뿐 ㅠㅠ 심지어 베나드릴 (benadryl) 이라고 알레르기에 특효라는 약도 먹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더더더 부어있음

 

이러다 입술이 풍선마냥 부풀어올라 터질거같아 ㅜ 친한직장동료와 이야기하던중 '혹시 알레르기 반응이라 더부으면 자다가 큰일 날 수 도 있으니 당장 응급 의료라도 찾아보라'고 해서 남편한테도 말하니 일단 emergency care로 가는게 낫지 않겠냐 했는데..

이머전시 케어 같은경우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의사처방이 필요하거나 기타 처치(?)가 제한되는 부분이 있어서 응급실로 이용하자 해서 보험과 연관된 병원의 응급실로 내원.

 

다행히 치료는 큰 주사 한대를 허벅지에 맞는것으로 끝이났고 병원에서도 결제할때 거의 400불 가까이가 나왔지만, 미국의료비가 원래 비싸다는건 알고 있었기때문에 그냥 일시금으로 내고 집에와서 잠이 들었다. 듣자하니 알보X이 항생제 중에서 강한편이라 작은용량을 국소부위에 써야했는데 그걸 쳐발 쳐발 + 오만가지 항히스타민 연고를 적용 했으니 ㅠㅠ 그럴만두..

- 다행히도 주사를 맞고나서 풍선에 바람 빠지는것 마냥 입술도 원래대로 돌아오더라

 

병원비를 냈으니 그러려니 하고 몇일이 지났나..? 병원에서 돈을 내라고 빌지가 날라왔는데, 3천불 가량되는 금액이 찍혀있었다.

당황스럽기도해서 보험회사에도 전화해보고 병원에도 전화해보니, 그금액은 절때 협상 불가한 응급실 이용금액이라고 했다.(동공지진)

ㅅㅂ

이후 직장동료한테도 물어보고 매니저한테도 물어보니 제각기 의견이 다다른 것이,

 


매니저 : 나 캘리포니아에서 왔자나, 근데 캘리있을때 맹장수술해서 3만불은 거의 나왔을걸? 근데 주소 업데이트 안하고 쥐도새도 모르게 어스틴으로 이사왔더니, 지금 그빌지 어케된지 몰겠음 ㅎㅎ 근데 어짜피 이자도 없고 해서 (내지말라고 내입으로 하진 못하지만) 안내도 별수가 없음 ㅎㅎ


직장동료들 의견도 대강 안내면 이자도 없고 안내다보면 알아서 금액낮아지니 돈내라고 한다고 바로 덜컥 내지말라고 하길래, 그냥 안내고 버텼음. 남편도 여기서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해본적도 없고 보험회사나 병원사이에 시스템 또는 서비스 관련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본적이 없어 얘도 1도 모름 ㅠㅠ

 

그렇게 2달이 지났나..? 병원에서 이제는 빨간색 빌지가 날라오더니 Final Notice라며 안내면 추심업체로 내 빌지를 넘긴다는 것 ㅇㅈ

- 안내도 된다며 이것들아 ㅠㅠ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 싶어 직장동료 중 나이가 좀 있는 직장동료한테 물어보니, 가능하다며 자기도 버티다가 안내서 법원가서 공방하고 벌금내고 산전수전 다겪어봤담서 안내면 일단 크레딧(신용도) 부터 깎일거라고, 왠만하면 병원에 이의제기해서 최대한 깎고 조금씩 내는 방향으로 가라고 어짜피 결국 어떻게든 추심할거라고. 

 

헣흫

그렇게 다시 보험회사와 병원 전화 뺑뺑이를 돌며 나름 열심히 이게 말이 되는금액이냐고 컴플레인도 걸어보고, 사정도해봤지만 대답은 "Non Negotiable" 헣ㅠ  - 사실 이이후에도 안내겠다고 뻐탱기다 갈때까지 갔었음

결국 24개월 할부 걸고 달달이 100불 정도 되는 돈을 납입 시작 (할부가능한 개월 수가 24개월이라함) 솔직히 남의 블로그나 주변에서 병원비관련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직접 겪어보니 알면서도 당한다는 느낌이 딱 이런느낌.

 

다행히 병원비 관련 이것 저것 알아보다, 남편이 병원홈페이지에서 환자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발견, (지금은 남편이 직장이 있지만 그때만해도 이직준비를 위해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터라, 내가 가장이었음) 알아보니 지원해서 승인되면 응급의료비라도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

설마 이거 하나 작성한다고 깎아줄까.. 해서 반신반의 하며 양식을 작성해서 우편으로 해당 부서에 메일을 붙이고 까먹었는데, 그것이 승인이나서 지난 주말 회신이 왔던 것. 

 

300불만 내면 된다고 했으나 이미 앞서 낸 400불 제외, 800불 가량되는 돈을 지불 했으니 -500불인데, 이 금액은 다시 자기네들 재단으로 돌아갈거기때문에 따로 나한테 환불되는 돈은 없다고함. 한마디로 어쨋던 너는 환불 받았으니 좋은거아님? 이런느낌.

좋은게 좋은거라고.. 또 이렇게 허무하게 병원비 할부에서 벗어나 마음이 조금 놓이긴하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미국에서 제대로 아팠다간 아파트 팔고, 집팔고 하는건 일도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러한 의료시스템을 병원과 보험회사가 꽉 잡아서 먹고 있으니... 

아무리 사람이 건강한다 한들 평생 한번 안아플 수 있을까? - 거의 마르지않는 오아시스나 다름없는 비지니스

 

이러한 교훈으로 내가 배운것은 세가지.

1. 주말에 아픈경우 최대한 진통제를 복용하며 월요일까지 참아보도록하자 ^^(될 수 있는한 평일에 아프기를 바라는 수밖에)

2. 응급처치나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아닌이상 수술은 다른나라에서

3. 무조건 보험과 관련된 병원을 이용하되, 만약 금액이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터무니 없게 나왔다면 재정프로그램 등 여러길을 모색해보기

- 만약 할부라도 낼 수 없다면 방법은 그냥 최대한 안내고 결국 병원에서 추심업체로 넘겨서, 추심업체랑 어느정도 다운된 금액에 쇼부 보는 방법뿐..(병원에서 -> 추심업체로 빌지를 팔면 추심업체는 빌지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병원에서 그 금액을 사기때문에... 어느정도 다운된 금액으로 협의가 가능할지모르나, 신용도에 영향 미친다거나, 몇년을 묵혀둬야 할지 모르기때문에 최대한 좋은쪽으로 해결보는 것이 나은것같음)

 

나이가 들어서 남편이랑 쭉 미국에 살수있을지 노후를 생각해보면 눈앞이 깜깜하지만, 현재 건강하고 별다른 큰일 없음에 새삼 감사해지는 요즘.. 하루 빨리 이나라에 의료제도에도 큰 변화가 있어 모든 사람이 걱정않고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참고) 내 직장동료는 악성 습진 때문에 특별한 연고를 써야하는데 그게 농담않고 2억가까이됨 마데카솔 같은 크기의 연고 1개에.

나도 내귀를 믿지않았는데, 직접 빌지를 보여주더라. 이게 연고의 값자체는 결코 그 금액이 아닌데, 보험회사 + 병원의 관계에서 금액이 이리저리 덤터기가되어 산정되어지는 것... 정말 젊을때 암이라도 걸리면 그대로 죽어야하는 것일까...? 평소 건강할 떄는 모르는데, 아파서 병원비 때문에 한번이라도 재정적으로 곯머리를 앓아보면 건강이 얼마나 크게 다가오는지...ㅜㅜ 적어도 앞으로 10년안에는 병원을 이용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것만해도 돈 엄청 버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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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삶 기록하기  (0) 2020.11.17

한창 미국에 들어올때는 비자준비 + 한국에서의 생활 정리 + 결혼준비하랴 바빴고,

미국에와서는 이곳 생활에 적응 + 구직활동 + 새직장생활 적응에 바빴다 보니 블로그가있었다는것도 잊고 있었다.

작년 2월 말즈음 미국에 넘어와서 지금까지 1년 9개월 즈음의 시간을 돌아보니 조금 스스로 대견한 마음이 든다.

 

처음엔 패스트푸드점(Mc Donalds, Wendy's, Wataburger, P. Terry's, Chick-fil-A, In & Out 등)에가서 주문하는 것도 너무 어려웠다.

우리나라같이 세트 몇번만 말해주면 될줄알았는데 소스는 어쩌구 셀러드는 어떻구 들어가는 야채는 다 괜찮은지 감자튀김 소스는 어떤지 등

예상치 못한 세세한 질문에 당황하기도 했었고, 어떤 소슨지 물어보면 ㅡㅡ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할지도 모르겠고 ㅠㅠ(엉엉)

음식하나 제대로 주문 못하는 내자신이 부끄러워 집에 돌아오면 그 장면이 자꾸만 떠올라 하루종일 나를 괴롭히곤 했다.

- 지금은 딱 가는데만 가고 원하는 메뉴를 아니까 괜찮다. ㅜ_ㅜ/

 

정말 많은 페스트 푸드점이 있는데... 주마다 달라서 그런지 여기는 와타버거가 안보인다^^; West Cost 쪽인가..

전체적인, 획일적인 문화 보다 개개인의 개성을 중요시 하는 문화에 조금씩 익숙해지다보니 현재는 그러한 배려가 좀 더 편안해 졌다.

누군가는 어떠한 음식에 알러지가 있을 수도 있고, 내가 고수를 싫어 하듯이 누군가는 어떠한 재료를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

 

이외에도 웃지못할 여러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그래도 꾿꾿히 혼자서 열심히 배우면서 지내왔다. - 아직도 배우고있긴 함

남편이 조금이라도 도와주었음 했지만 남편도 ㅠㅠ 한국생활이 더 익숙했고, 미국에서 각종 공과금 문제나, 보험, 은행관련 일을 심도있게 해본적이 없기도하고, (미국인 특성이라해야 할지 모르지만) 근거없는 느긋함으로 내 애간장을 태우곤 했는데, 결국 성격급한 내가 못참고 하다보면 나중에 와서 물어보고는 왜 이건 안물어봤냐고 물어보면 나도 할말없는(?) 어이터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

무튼 그 이후로 두번 세번 확인하고, 될 수 있는한 메일로 처리하려한다. (후에 증거가 필요하거나 대화 기록이 있으면 차후에 이야기하기 수월하니까)

방금 전화 끊었는데 다시 또 전화해서 물어봐야하는 경우 헤드에잌

직장은 작년 12월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다니고 있는데, 올해 코로나가 터질 줄 누가 알았겠냐며 =_=

다행히 정리해고같은건 없이 잘 다니고 있고,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재택근무 중이다보니..사무실에서 일한 날짜보다 집에서 일한날이 더 많아졌다. - 맨날 앉아서 일하니.. 다리가 퇴화될까봐 일마치고 남편이랑 집주변이라도 걸으려 노력함

현재하는일은 미국에서 유기농식품에서 가장 큰 식료품 브랜드에서 패키지를 만드는 팀에 프로덕션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고,

이 관련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했던가, 별다른 큰일 없이 잘지내고 있고 이러한 상황속 계속해서 작지만 우리 가족이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소득이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대로 연말까지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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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래 이야기해보는 미국 의료비  (0) 2020.11.18

+추가)

어제는 경황이 없어 일단 올리고 말았는데 (다시보니 오타낸 것도 많은ㅠ)

이곳저곳 둘러보다보니 'Affidavit Suport가 있음 I-944를 낼필요없다' 고 하길래

확인해보기로 했다. 물론 USCIS에 전화할 시간은 없지만 홈페이지로 접속

 

쭉 읽어보면, (참고로 저는 지극한 일반인일뿐 전문 번역가가 아닌지라... 저는 이해하겠는데 다른사람에게 한국말로 어떻게 말을 해줘야할지 몰라 번역이 이상하게 들릴 수 도있는점 양해 바랍니다ㅠ)

 

I-944 Declaration of self-sufficiency(본인 충족에 관한 선서? 증명? 무튼 본인 스스로 지원이나 기타 도움필요없이 생활을 충족해 나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증명 하는 것 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대충 쭉 읽어 내려가 중요한 부분을 몇몇 짚어 보자면 [2문단] 최종적인 규정은 신분변경을 희망하는 지원자들 중 "허가할 수 없는 생활보호대상에 해당되는 사람들", "해당되는 확실한 사람들", "정부지원사업에 해당하는 관련 보고를 하기위한 신분변경과 체류를 연장하기 희망하는 사람들" 에게 요구됩니다. 최종 규정 이행 중 소송관련된 지연으로, USCIS는 언급한 2020년 2월 24일보다 2019년 10월 15일로 적용중에 있습니다. 모든 참고사항들을, 2020년 2월 24일이라 언급이 되있다 하더라도, 2019년 10월 15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2019년 10월 15일 부로 

1. 허가할 수 없는 생활보호대상에 해당되는 사람들(제 생각엔 생활지원금이 필요한데, 어떠한 사유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앞으로 미국에서 살아감에 있어 금전적 어려움이 예상되나 정부지원이 불가한 사람들 같은데 자세한 사항은 관련 규정을 봐야할 것 같네요.)

2. 해당되는 확실한 사람들

3. 정부지원사업에 해당하는 관련 보고를 위한 신분변경과 체류를 연장하기 희망하는 사람들

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최종 규정이 적용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래로 좀 더 내려가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을 좀 더 읽어보면 [2번째 문단] 에 2020년 2월 24일 또는 이후 Postmarked 된 신분조정 신청서의 경우(저 날짜 또는 이후로 서류를 보내는경우),  만약 본인이 Public charge ground of inadissibility에 해당된다면, 이 서류(I-944)를 신분조정 서류 I-485와 보내야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이걸로 미루어보아 I-944는 보충서류일 뿐이지 I-485가 I-944로 대체된 것은 아닌거네요.)  그리고 해당되는지 안되는지는 I-944 Instruction Form을 보라고 나와있습니다. 

 

따라서, I-944 작성이 필요한 사람이 아닌경우엔 기존에 I-485를 내면 된다는 것으로 저는 이해 했습니다.

또 I-485 제출시 Financial Affidavit Form 을 작성해서 내기때문에 떠돌아 다니는 이야기 - Financial affidavit이 있으면 I-944를 낼필요없다 라는 이야기는 사실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뭐 -_- 저야 도움을 주자싶어 알아본 것이기 때문에 따로 I-944 Instruction 까지는 파해치지 않겠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이 꼼꼼하게 잘 파악해서 하시리라.. 

 

기타 해당되는 분들은 아래글 참고하여 작성하면 되겠네요. 뭐 저도 공문 읽지 않고 I-485가 I-944로 대체 되었다는 말만 듣고 그런가보다

하고 서류에 Jump in 한 것은 제 불찰이긴하지만, 저는 이미 영주권을 받아서 살고있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받으셔야하니까, 소문만 들으면 안되고 직접 알아보셔야 해요. 만약 제가 현재 준비하고있었다면 (인터넷에 나와있는 정보라도) 한번 더 USCIS 홈페이지에서 공문이나 관련내용을 확인해보고 준비했을거 같긴합니다. 


 

코로나때문에 재택근무하는 요즘...

오늘따라 이메일도 없고 하는일도 없어 인터넷 여기 저기 눈팅하다가

미준모의 한 회원분으로 부터 I-944라는 폼을 알게되었는데,

 

궁금해서 USCIS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기존 I-485와 크게 달라진점은 없어보였는데

세부항목을 들여다보니 재정능력이나 개인에 대한 질문이 기존의 I-485보다 더 상세해 졌다는 것이다. 

(* I-485보다 상세한건 맞으나 위에 설명한대로 대체한 것은 아님)

 

뭐 I-485 때도 여러번 바뀌기도했고.. 그때도 Instruction 보고 어찌저찌 주어진환경에 맞게

최대한 성실히 작성하였으나, 또 이렇게 답변을 주고 말자니 위의 분말고도

작성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같아. 재택근무하다 -_- 직접 그당시로 돌아가

I-944를 작성해보기로 하였다.

 

작성하기전 몇몇 안내를 추가로 드리자면

 

첫번째,

포스팅은 조언일 뿐이고 본인의 경험에서 작성된 그저 참고서일 뿐이지 정답지가 아니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싶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또 배우자의 상황에 따라 작성내용과 작성법은 분명히 달라지기 때문에

이대로 똑같이 작성하라고 말씀드리기보다는, 참고하여 작성하되 본인이 한번더 꼼꼼히 두번, 세번 확인하길 바란다.

 

두번째,

늘 체크해야하지만, 꼭 모든서류에 이름, 날짜, 사인 꼭 확인하길 바란다.

 

세번째,

Misunderstanding 을 피하기위해 없으면 없다라고 N/A 또는 None 을 빈칸에 써넣자

N/A 는 글자로 써넣는것에 None은 숫자로 기입하는것에 해당하는 것이 없을때 써넣는건 다들 알고 있으리라

 

위 세가지만 기본적으로 "꼭"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여기서 부터는 스크린 샷 + 설명 으로 대체)

 

빈칸이고 해당안되면 N/A, NONE 꼭. 친절하게 써넣기!!! 설명하면서 혹시 놓칠까 써넣고 있는데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쓰다보니 위와 같이 빠진부분이 있을 수 있음..

8

쓰다보니 생각이 문득 든거지만 Public Benefits 을 받는다고하여 나쁜 것이 아니지만 또 이것에 관해 이야기하면 글이 딴대로 새므로 패스.

헉헉.. 오랜만에 재미로 시작했다 -_- 오후시간 다잡아먹는.. ㅋㅋ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ㅠ 여기서 포스팅 마무리할래요 ㅠㅠ

 

피곤...

*위에 설명 하였듯 대체 서류가아닌 해당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보충 서류일 뿐입니다.

혹시 누군가에게는 필요할 수 도 있으니 해당 정보는 남겨 두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히 인터뷰에 대한건 작성안하려다

그래도 궁금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고, 저도 한때 인터뷰 때문에 덜덜거렸던 기억이 있어

걱정하지 마시라고 격려차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앞서 비자에 특성부터 쭉 설명해 드렸듯이

본인이 비자요건에 qualified 한 사람이라면 그것 만으로 70~80%는

비자를 받을 요건이 충분한 것이죠.

 

나머지 20~30%의 경우엔 서류상으로는 자격이 충족되나

인터뷰에서 서류와 맞지 않는다거나, 엉뚱한 대답을 할경우 이것이

거절 사유의 이유가 될 수 도 있다는 것 입니다.

 

미국비자의 경우 참 특수하게 이렇게 비자 인터뷰를 두어

비자지원자들 안에서 나름의 필터를 하거나, 비자 발급 수를 조율하는 것 같네요.

 

그래도 갈사람은 가야 하기에...

 

막상 비자 인터뷰질문을 실컷 해두고 대사관방문을 하면

생각보다 질문이 준비했던 것 만큼 거창하지 하지 않다는 것을 몸소 체험 가능하실텐데요.

(개인이 많이 질문받아봐야 2~3가지정도 ?)

 

예상질문들은 많지만 정말 본인에게 어떤 것을 물어 볼 지는 모르므로

따로 예상 질문은 적지 않겠습니다만,

 

제가 눈으로 본것만해두 미국에 어떤음식좋아하냐 (이런 엉뚱한 질문만하고 발급;)

라던지... 고등학교 언제 졸업했냐? 라는 졸업년도 공격 정도..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추측이 가능한건

우리가 작성한 서류를 토대로 질문을 하기 때문에 앞서 비자특성에 대해서

이해를 하셨고 또 눈치가 빠른 부분이라면 본인이 어느 부분에서 보충이 필요한지

아니면 어느부분에서 영사가 궁금해할지는 뻔히 보이는 부분입니다.

 

위경우가 아니라면 전부다  small talk 이나 위와 같은 간단한 질문만하고 끝이 나겠죠.

 

유학원에서도 하는 단골멘트 있죠 :)

 

'내가 내돈 쓰고 너희나라에 돈쓰러가는데 왜이렇게 까다롭게 구냐'

 

틀리말은 아닙니다. 다만 공손 하게 주어진 질문에 영어능력에 상관없이 성실히 답변하는 것 과

그냥 막무가내로 우기는 배짱은 다를 뿐. 영어가 정말 하나라도 안되면 영사에게 이야기를 하고

한국인 통역관을 요청하던지 안된다고하면 주어진 환경에 맞게 천천히 내이야기를 들어달라하고

느려도 천천히 본인 이야기를 하시면 됩니다.

 

결론 :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되,

주어진 서류에 충실하고 객관적으로 누구나 자기서류를 봤을때

보충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그에 맞게 보충서류나 그에대한 설명을 잘 뒷받침 해주어야 된다는 것

 

위 사항만 명심하셔두 크게 겁먹을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보충서류의 경우 특히 재정적으로 자영업이라던지, 금액이 충분하지 않을때 등 의

조건에 해당되겠지요. 사람일이라는게 유기적이다보니 어떤경우에 무엇이 필요하다고

딱 잘라 대답해드릴 수는 없지만, 사회생활을 해보았고 면접경험이 있다면 본인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준비하시는 모든분께 Oh God 이 아래와 같은 짤과 같은 느낌이기를 바라며

본 카테고리글 마무리합니다 :)

 

 

미국에서 정착하고 벌써 1년이란 시간이 넘었는데요,

 

하 오랜만에 K-1비자 게시판을 들여다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오늘은 여기다가 부록편을 올려 보고자 합니다.

 

 

다들 비자를 준비하거나 준비예정인 분이라면 기본증명서 / 가족관계증명서 번역문제라던지

 

비자 form 자체에 특히 거주지 / 직장관련 질문에 대한 칸이 너무 모자랄때

 

위 와 같은 경우를 해결 할 수 있는 답변 드리고자 하는데요.

 

저두 물어볼곳 없고 혼자 전전긍긍하며 준비하고 만든 것 들인지라

파일로 너무 쉽게 공개해드릴 수는 없고. 양식만 이렇게 준비해서 승인받았다는

'스크린샷 정도로 제공 해드립니다.

(너무 아쉬워 마세요 ㅠ 어짜피 다른 곳; ex;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번역본 다운받아서

본인에 맞게 수정하면 되는거니까. 이정도 발품은 팔아줍시다.)

 

다른 뜻은 없는거 알지?

자 그럼 가족관계 / 기본증명서 번역본 양식부터 갈게요

(* 올리고보니 그냥 아래거 뽑아서 쓰셔도 될 것 같은 고화질 스샷 XD)

 

 

가족관계 증명서 (번역본 양식)

 

기본 증명서 (번역본 양식)

 

 

다음으로는 기본 청원서 작성시 칸이 모자를 경우, 이를 해결하는 폼입니다

위와 같이 작성하면되고 폼에 따라, 또 해당항목의 질문마다 Header를 바꿔서 작성하시면 되겠죠?

친절하게 사인 / 작성자 이름 / 날짜 칸 까지 만들어 두었음에도 빠져먹는 사람은 없으리라 ^^...

 

서류안에 세부항목이 바뀌었을 수도 있으니 꼭 원본에 충실하게 번역하되,

변경사항은 입맛에 맞게 수정하셔서 잘 쓰시기를 바래요.

 

그래도 이렇게 하나 잘 작성해두면 나중에 AOS 작성 등 다른 서류 낼때에도 용이합니다 :)

 

 

- 이상 부록편 마침 -

 

앞서 말씀드린 신분과 재정과 학업에대한 이유가 모두 확실하다면

그에맞게 서류를 준비할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전글들을 찾으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유학원없이 F-1비자 준비하기]미국비자 특성이해하기: https://hyeonito.tistory.com/27

[유학원없이 F-1비자 준비하기]미국비자 특성이해하기2: https://hyeonito.tistory.com/28

[유학원없이 F-1비자 준비하기] 본인에 맞는 스토리준비하기:https://hyeonito.tistory.com/29


기본서류에 대해서는

 

1. 여권 - 입학신청시 동일한것, 6개월이상의 유효기간 확인

2.  은행 잔액증명서(본인 또는 부모님 또는 모두, 재정이 확실할 수 있는 쪽으로)

(기억으로는..120%였었나.. 기억은 잘나지 않지만 학업을 할동안의 재정능력의 증거로 넉넉할수록 좋음)

3. 대학 성적증명서 및 졸업증명서(기존에 미국학교다니던 기록이 있다면 미국학교성적도 필요)

4. 부모님의 서류

- 소득금액증명원 또는 통장 잔액증명서, 최근 3개월간의 통장거래내역 등

- 부모님의 재직증명서, 명함, 사업체 증거등

- 가족관계증명서

5. 직장인의 경우 본인에 해당되는 서류는 모두

- 면허증이라던지, 경력증명서라던지, 재직증명서라던지, 회사 명함이라던지 (등)

 

이 이외에도.. 추가하면 본인의 학업계획서라던지...부모님의 편지라던지.. 사업체에서 작성해준 레터라든지...

첨부는 가능하지만, 기본서류이외에는 잘 보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원천징수금액? 이것도 1년치필요하다고 써둔 인터넷 글이있어 저도 준비해갔는데.. 보지 않더군여..;

그래도 비자 서류란 넘치고 넘쳐도 모자란 것보다는 낫기에.. 본인판단하에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 위에 안내드린것 이외에 변경사항이 있을 수 도있으니, 비자인터뷰페이지를 잘확인하셔서

최근에 맞는걸로 들고가실 것을 당부드립니다.(제발) 발품팝시다ㅠ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저의 모든 포스팅은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과거에 대한 기록물일뿐..

저는 비자인터뷰 준비나 결과에 책임이 없습니다.

 

+) 사람마다 서류는 상이 할 수 밖에없습니다. 신청자의 환경이 다르기에..

또한 기본서류일 뿐이지 이외에 추가하는 서류에대해서는 본인의 상황에 맞게 필요한부분은

추가하여 제출 하면됩니다.


*한가지 정말 중요한 TIP을 드리자면*

처음 준비하는분들의 경우  DS-2019 작성시 맨~~~ 마지막 페이지에

Comment 였었나.. 뭔가 쓸데없는 큰 빈칸하나로 끝나게되는데

여기에 "꼭" 본인의 학업계획을 써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뷰시에 긴장하게되면 이런저런 긴이야기를 설명할 수 없는 경우도 종종발생하기도하고

DS-2019를 확인하며 인터뷰를 진행하기때문에 미리 써두게되면 어느정도

참작사유(?)가 된다고 들었던거 같네요 ^^. 저두 물론 썼구요.

 

처음이던, 두번째이던, 세번째이던 

비자인터뷰는 조금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부분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ㅠ.

하지만 돈을 내서 유학을 가는 것이고 본인의 큰 결정으로 다른 나라로 가게되어 생활하게되는

중요한 한걸음을 내딛는 상황인 만큼, 확실하고 신뢰있는 에티튜드로 응하면 좋은결과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짜피 ㅠ 비자의 목적에 맞게 준비가 꼼꼼히 되지않으면, 

내가 울고불고 사정을 한다해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은 절대 받아들여지지 않기에.

비이민비자 카테고리에 속하는이상, 나중에 다른비자를 신청해 신분변경을 하던, 미국방문을 하던

비자신청을 해서 인터뷰를 보게 되면 기록이 남아 추후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때문에

준비할 때 조금더 여러케이스들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글은 비자 인터뷰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혀니또입니다 :)

오늘은 본인에 맞는 스토리짜기, 그중요성에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배경과 가지고 있는것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다시한번 강조드리는 것은

학생비자 발급에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 학업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과

그에 대한 서류들(재정보증, 신분)이 맞게 준비되지 않는다면,

비자 발급은 어렵더라.. 라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로 말씀드리자면...

 

- #1

 

2012년 2013년엔 학교에서 지원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미국이란 나라에 처음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이란 나라에 가게될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고

영어실력도 개차반이 었기 때문에 ㅠ... (정말 물한잔 영어로 시킬줄도 몰랐던 시절)

인터넷에 있던 비자 준비서류만 대충 준비해서 갔고 인터뷰시 긴장해서 

"Aren't you a student?" 라는 부정의문문에 Yes라고 대답해야하는것을 No라고 대답했다가

결국 영사가 한국인 통역관을 불러주어 실수라는 것을 설명하고 한국말로 다시 대답한후에야

비자발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지금생각하면 이불킥! 킥!)

 

- #2

 

물론 다음해에도 교환학생신분이 있었기에 연장은 쉬웠으나

(교환학생들 중 현지 학교에서 졸업한 사람도 있었습니다만)

미국에서의 유학비용이 만만찮기도하고, 당시 한국에서의 미련이 조금 남아있었기 때문에

우선 다음 학기로 넘어가는 테스트만 치고 합격증과 그간의 성적등 나중에 학교로 다시돌아올

여지를 남겨두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3

 

한국에서 돌아와서 아버지의 권유로 한국학교로 복귀하여

(아버지 회사에서 한국학교등록금은 지원이 되었으나, 해외 학교는 100%지원이 아니거나 아예 제외였음)

그렇게 한국에서 학사 학위로 졸업을 하고 회사생활을 했습니다.

 

- #4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한국에서의 회의감도 조금씩들고

이전에 못다한 공부도 생각이 나서 다니던 미국학교에서 학기를 연장해서 다니기위해

연락을했고, 물론 전에 만들어두었던 커넥션이있었기 때문에 I-20를 받아 

이미 지원해본적있는 경험을 토대로 비자인터뷰를 신청하니 왠걸! 인터뷰 면제 대상자에 해당한답니다 :)

 

- #5

 

2017년 즈음 그렇게 비자인터뷰 면제로 신청했으나,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보러 서울로 올라오라고합니다.

신나게 인터뷰를 하러갔고 그동안 영어도 많이 늘었던지라 영사랑 신나게 이야기했으나

왠걸. 비자를 못주겠답니다. 사정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같았습니다.

 

- #6

 

이리저리 유학원도 알아보고 나름 준비도 더해서 갔지만, 2차인터뷰도 리젝...

리젝되면 리젝될수록 유학원에 의뢰하는 비용은 더욱 커지기만하고, 계속 미국갈 준비만하고 있을수는 없기에...

당시 진지하게 만나던 미국인 남친도 있었고, 한국직장도 있었기 때문에 계획을 변경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비자 준비를 하게되며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떨어진 이유라도 알고싶어 사정했으나, 절대 이유는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받을 뿐 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의 이야기를 투명하게 공개하였습니다만..

떨어진 이유를 아시겠나요...?

 

당시 저의 입장은

 

"미국에서 유학이후 돌아왔을때 학생비자가 살아있고, 당시 졸업을 하지 않았고 성적도 좋았고,

못다한 공부를 꼭 다시하고싶고, 내가 미국에서의 학위가 있다면 조금더 직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고,

직장에서도(지원은 해주진 않지만) 유학후 돌아오게 된다면 조금 더 높은 포지션으로 나중에 받아들여주겠다는

레터도 있고, 업무상 영어의 중요성이 너무나도크기에 학생비자가 필요하다."

 

라는 주장이었죠. 

 

당시 인터뷰시에 마지막으로 영사가 물었던 질문이 

왜 같은 학위로 돌아가려고하냐? 였는데, 당시에 생각해보면 그 질문을 

석사과정을 밟게되면.. 돈은 배로들게되고, 다니던 학교도 있고 나머지 과정만채우면되고,

나는 그냥 미국에서 졸업했다는 학위가 필요한것인데

(물론 졸업이후 OPT를통해 H1B까지 도전해보고 싶은마음도 있었지만)

지금당장 석사는 필요없지 않냐(내가 준비가 안되있음. 재정문제가 크므로...)

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런데 그것이 지금생각해보면 나름의 힌트아닌 힌트였지않았나...

 

영사 입장에서 반대로말하면

한국에서 졸업해놓고 직장다니면서, 니가 미국에서 공부를해야하는 이유는 대충알겠는데

왜 그러면 굳이 똑같은 학사-학사로 가야하는가? 학사-석사로 가는것이 좀더 인생에서

도움이 되지않는가? 학업을 목적으로 발급할 뿐이지,

학생비자를 발급하여 나중에 미국내에서 취업생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아니다.

라고 충분히 이야기할만도 하죠.

 

그래서 내 대답은 아니란다 ^^..

 

당시 조언을 구했던 유학원에서도... 답변을 잘못한것 아니냐 왜 안주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라는 입장.

뭐 지금에서야 이런저런 경험을 토대로 되짚어보니 그러한 이유라는 것이 짐작이 갑니다.

 

굳이 저의 실패이야기를 들려드렸던 것은

단순히 미국유학을 가고싶다는 마음에서 벗어나서

개인적으로 학업의 방향이나 인생의 방향을 어느 쪽에 두어야할지 한번더 생각해보고

학생비자를 염두하라는 당부에서 이야기를 드린 것입니다.

 

물론 각자의 미국을 가고싶은 이유가 있고 남들에게는 말못할 사정이 천차만별로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비자라는것이 한번 떨어지게되면 나중엔 ESTA로도 미국을 방문하기 어려워질만큼

또 추후에 다른 비자를 받을 때에도 이전에 리젝되었던 상황과 연계되어 꼬이고 꼬일 수 있는만큼

한국가를 건너가는 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그만큼의 생각과, 고민이 동반되야 하는 문제인 것은 분명합니다.

 

만약 당시에 지금의 제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좀 더 현명하게

학업의 계획이던 인생의 방향이던 그 두가지 모두를 생각하여

조금더 시간과 금전을 아끼는 방향으로 설정했을지도 모릅니다.

뭐 ^^ 덕분에 레슨값 톡톡히 지출하였네여.

 

스토리를 짜는것이 소설을 쓰라는 것이아닌

본인이란 사람에대해서 본인이 모르는데 영사를 어떻게 설득하냐는 것입니다.

본인에 대하여 이야기를 쭉 써보고, 그것이 객관적으로 본인에게 도움이되는 결정인지

미국으로 가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한번더 생각해볼 기회가 될 수 도 있겠네요.

 

그렇게 이야기를 작성하다보면 그중에 조금이라도 비자 발급 성공률을 높여줄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어 학업계획서와 기타서류들을 준비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봅니다. 본인의 사정에 따라 학생비자를 받아야한 하는 분들도 계시기에...

우선 미국을 입국해야 이후에 본인의 목표나 학업등을 해결할 수 있는부분이기에...

본인에 대한 연구를 잘 하셔서 2020년 원하는일 이루시기를 바라며 글 마무리합니다 :)

 

다음 포스팅은 F-1 비자인터뷰나, 서류준비에 관한글들로 추가하겠습니다.

꼭 이부분을 짚어드리고 다른부분들을 설명드리고 싶었네요.

 

 

 

비자를 발급받음에 있어 앞서 언급드렸듯이 

100% 받는다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나마 확률을 올릴 수 있을뿐. 

 

비자를 받기 위한 기본적인 3가지요소로선

"신청자의 재정증명, 신분증명, 비자가 필요한이유"

이 3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재정증명의 경우 학생비자를 신청하는 일인만큼, 신청자가 또는 신청자의 재정보증인이

신청자가 미국내에서 정해진 기간동안 학업을 마칠 수 있는 금전적인 능력이 있음을 증명해야합니다.

또한 튼튼한 재정능력은 신청자가 미국내에서 불법으로 일을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주죠.

 

신분증명의 경우 신청자 본인의 신분이 명확하여(DS-2019 작성시 본인에 대한 배경에 대해 작성하게 됩니다)

정해진 기간내에 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다시 돌아 오겠다는 신분에 대한 증명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자가 필요한 이유는, 본인이 왜 굳이 미국에서 학업을 이행해야 하는지.

한마디로 왜 F-1 비자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보통 재정증명이나, 신분증명은 어떻게든 서류를 만들어 확실한데, 비자가필요한 이유랑

본인의 상황이 맞지않아 거절되는 경우가 제일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영업이라 재정증명에서 추가 보충서류를 받았다면 어떻게든 해당하는 서류를 구하거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 연대 재정보증을 통해 서류제출이 가능하겠지만...

처음부터 비자가 필요한이유에 대해서 잘 설명하지 못하게되면 이것이 한번 떨어지고 난 이후에

2차, 3차로 추가인터뷰를 하게 될경우... 말이 계속 꼬이고 거짓말이 붙게되면서...

정말 ㅠ 회생할수 없을정도로 꼬여버리게 될 수 도 있기에, 절대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학생비자가 처음인 분들이라 인터뷰시에 무거운 분위기에 중압되어 긴장하거나

엉뚱한 답변을 하여 꼬여버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제가 봤을땐, 앞서 언급했던 *프리패스가 가능한 분들의 경우

(*나이가 어리다, 미국에 가는것이 처음이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교환학생프로그램의 선발 대상자이다)

어느정도의 실수도 눈감아 주시더라는...ㅠ

 

반대로 말하면 나이가 많거나, 직장인인데 왜 돈들여가며 굳이 학생이 되야하는가?

왜 갑자기 영어공부를 '굳이' 미국에서 해야하는가?에 객관적으로 해당되실

분들이라면... 정말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소리 되겠습니다.

 

또 직장인 분들 중에서도 회사에서 지원을받아 가는경우

누구나 아는, 영사도 알만큼의 네임벨류가 있는 회사인경우

에는 또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위에 말씀드린 3가지 요소에 부합이 되고

본인의 사회적 신분이나 회사에서 든든히 받쳐주는 재정과 유학의 필요성 모두 충족하기 때문에,

이런분들도 받는 것이 아주 용이하더라 였습니다.

 

또한 본인이 굳이 미국에서 유학을 해야하는 스토리와, 거기에 따른 서류들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거부될 사유가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야속한것은 비자인터뷰에서 Reject을 당해도, 내가 왜 떨어졌는지 도통 알길이 없다는 겁니다.

 

따라서

주부인데 유학을 결심하신다거나, 4~5년전의 저처럼 직장을 다니다가

이전에 다니던 학교가 그리워 다시 나머지 공부를하려 한다거나 등의 

분들이라면 꼭 유학의 필요성과 유학을 지원할 재정능력에 대한 스토리가 꼭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거짓으로 스토리를 작성하라는 것이아니라, 본인의 상황을 잘분석해서

그중 비자 발급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은곳에 맞추어 거기에 맞게 서류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대게 유학원이나, 에이전시를 가게되더라도 결국 본인의 스토리는 본인이 작성하셔야되므로...

또 남이 작성해주면 편안함은 있겠지만 본인만큼 서류를 꼼꼼히 들여다보지는 않을 수 있으므로...

조금만 더 발품팔아 비자 발급의 성공률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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