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인터뷰에 대한건 작성안하려다

그래도 궁금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고, 저도 한때 인터뷰 때문에 덜덜거렸던 기억이 있어

걱정하지 마시라고 격려차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앞서 비자에 특성부터 쭉 설명해 드렸듯이

본인이 비자요건에 qualified 한 사람이라면 그것 만으로 70~80%는

비자를 받을 요건이 충분한 것이죠.

 

나머지 20~30%의 경우엔 서류상으로는 자격이 충족되나

인터뷰에서 서류와 맞지 않는다거나, 엉뚱한 대답을 할경우 이것이

거절 사유의 이유가 될 수 도 있다는 것 입니다.

 

미국비자의 경우 참 특수하게 이렇게 비자 인터뷰를 두어

비자지원자들 안에서 나름의 필터를 하거나, 비자 발급 수를 조율하는 것 같네요.

 

그래도 갈사람은 가야 하기에...

 

막상 비자 인터뷰질문을 실컷 해두고 대사관방문을 하면

생각보다 질문이 준비했던 것 만큼 거창하지 하지 않다는 것을 몸소 체험 가능하실텐데요.

(개인이 많이 질문받아봐야 2~3가지정도 ?)

 

예상질문들은 많지만 정말 본인에게 어떤 것을 물어 볼 지는 모르므로

따로 예상 질문은 적지 않겠습니다만,

 

제가 눈으로 본것만해두 미국에 어떤음식좋아하냐 (이런 엉뚱한 질문만하고 발급;)

라던지... 고등학교 언제 졸업했냐? 라는 졸업년도 공격 정도..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추측이 가능한건

우리가 작성한 서류를 토대로 질문을 하기 때문에 앞서 비자특성에 대해서

이해를 하셨고 또 눈치가 빠른 부분이라면 본인이 어느 부분에서 보충이 필요한지

아니면 어느부분에서 영사가 궁금해할지는 뻔히 보이는 부분입니다.

 

위경우가 아니라면 전부다  small talk 이나 위와 같은 간단한 질문만하고 끝이 나겠죠.

 

유학원에서도 하는 단골멘트 있죠 :)

 

'내가 내돈 쓰고 너희나라에 돈쓰러가는데 왜이렇게 까다롭게 구냐'

 

틀리말은 아닙니다. 다만 공손 하게 주어진 질문에 영어능력에 상관없이 성실히 답변하는 것 과

그냥 막무가내로 우기는 배짱은 다를 뿐. 영어가 정말 하나라도 안되면 영사에게 이야기를 하고

한국인 통역관을 요청하던지 안된다고하면 주어진 환경에 맞게 천천히 내이야기를 들어달라하고

느려도 천천히 본인 이야기를 하시면 됩니다.

 

결론 :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되,

주어진 서류에 충실하고 객관적으로 누구나 자기서류를 봤을때

보충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그에 맞게 보충서류나 그에대한 설명을 잘 뒷받침 해주어야 된다는 것

 

위 사항만 명심하셔두 크게 겁먹을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보충서류의 경우 특히 재정적으로 자영업이라던지, 금액이 충분하지 않을때 등 의

조건에 해당되겠지요. 사람일이라는게 유기적이다보니 어떤경우에 무엇이 필요하다고

딱 잘라 대답해드릴 수는 없지만, 사회생활을 해보았고 면접경험이 있다면 본인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준비하시는 모든분께 Oh God 이 아래와 같은 짤과 같은 느낌이기를 바라며

본 카테고리글 마무리합니다 :)

 

 

안녕하세요 혀니또입니다 :)

오늘은 본인에 맞는 스토리짜기, 그중요성에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배경과 가지고 있는것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다시한번 강조드리는 것은

학생비자 발급에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 학업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과

그에 대한 서류들(재정보증, 신분)이 맞게 준비되지 않는다면,

비자 발급은 어렵더라.. 라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로 말씀드리자면...

 

- #1

 

2012년 2013년엔 학교에서 지원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미국이란 나라에 처음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이란 나라에 가게될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고

영어실력도 개차반이 었기 때문에 ㅠ... (정말 물한잔 영어로 시킬줄도 몰랐던 시절)

인터넷에 있던 비자 준비서류만 대충 준비해서 갔고 인터뷰시 긴장해서 

"Aren't you a student?" 라는 부정의문문에 Yes라고 대답해야하는것을 No라고 대답했다가

결국 영사가 한국인 통역관을 불러주어 실수라는 것을 설명하고 한국말로 다시 대답한후에야

비자발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지금생각하면 이불킥! 킥!)

 

- #2

 

물론 다음해에도 교환학생신분이 있었기에 연장은 쉬웠으나

(교환학생들 중 현지 학교에서 졸업한 사람도 있었습니다만)

미국에서의 유학비용이 만만찮기도하고, 당시 한국에서의 미련이 조금 남아있었기 때문에

우선 다음 학기로 넘어가는 테스트만 치고 합격증과 그간의 성적등 나중에 학교로 다시돌아올

여지를 남겨두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3

 

한국에서 돌아와서 아버지의 권유로 한국학교로 복귀하여

(아버지 회사에서 한국학교등록금은 지원이 되었으나, 해외 학교는 100%지원이 아니거나 아예 제외였음)

그렇게 한국에서 학사 학위로 졸업을 하고 회사생활을 했습니다.

 

- #4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한국에서의 회의감도 조금씩들고

이전에 못다한 공부도 생각이 나서 다니던 미국학교에서 학기를 연장해서 다니기위해

연락을했고, 물론 전에 만들어두었던 커넥션이있었기 때문에 I-20를 받아 

이미 지원해본적있는 경험을 토대로 비자인터뷰를 신청하니 왠걸! 인터뷰 면제 대상자에 해당한답니다 :)

 

- #5

 

2017년 즈음 그렇게 비자인터뷰 면제로 신청했으나,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보러 서울로 올라오라고합니다.

신나게 인터뷰를 하러갔고 그동안 영어도 많이 늘었던지라 영사랑 신나게 이야기했으나

왠걸. 비자를 못주겠답니다. 사정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같았습니다.

 

- #6

 

이리저리 유학원도 알아보고 나름 준비도 더해서 갔지만, 2차인터뷰도 리젝...

리젝되면 리젝될수록 유학원에 의뢰하는 비용은 더욱 커지기만하고, 계속 미국갈 준비만하고 있을수는 없기에...

당시 진지하게 만나던 미국인 남친도 있었고, 한국직장도 있었기 때문에 계획을 변경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비자 준비를 하게되며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떨어진 이유라도 알고싶어 사정했으나, 절대 이유는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받을 뿐 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의 이야기를 투명하게 공개하였습니다만..

떨어진 이유를 아시겠나요...?

 

당시 저의 입장은

 

"미국에서 유학이후 돌아왔을때 학생비자가 살아있고, 당시 졸업을 하지 않았고 성적도 좋았고,

못다한 공부를 꼭 다시하고싶고, 내가 미국에서의 학위가 있다면 조금더 직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고,

직장에서도(지원은 해주진 않지만) 유학후 돌아오게 된다면 조금 더 높은 포지션으로 나중에 받아들여주겠다는

레터도 있고, 업무상 영어의 중요성이 너무나도크기에 학생비자가 필요하다."

 

라는 주장이었죠. 

 

당시 인터뷰시에 마지막으로 영사가 물었던 질문이 

왜 같은 학위로 돌아가려고하냐? 였는데, 당시에 생각해보면 그 질문을 

석사과정을 밟게되면.. 돈은 배로들게되고, 다니던 학교도 있고 나머지 과정만채우면되고,

나는 그냥 미국에서 졸업했다는 학위가 필요한것인데

(물론 졸업이후 OPT를통해 H1B까지 도전해보고 싶은마음도 있었지만)

지금당장 석사는 필요없지 않냐(내가 준비가 안되있음. 재정문제가 크므로...)

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런데 그것이 지금생각해보면 나름의 힌트아닌 힌트였지않았나...

 

영사 입장에서 반대로말하면

한국에서 졸업해놓고 직장다니면서, 니가 미국에서 공부를해야하는 이유는 대충알겠는데

왜 그러면 굳이 똑같은 학사-학사로 가야하는가? 학사-석사로 가는것이 좀더 인생에서

도움이 되지않는가? 학업을 목적으로 발급할 뿐이지,

학생비자를 발급하여 나중에 미국내에서 취업생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아니다.

라고 충분히 이야기할만도 하죠.

 

그래서 내 대답은 아니란다 ^^..

 

당시 조언을 구했던 유학원에서도... 답변을 잘못한것 아니냐 왜 안주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라는 입장.

뭐 지금에서야 이런저런 경험을 토대로 되짚어보니 그러한 이유라는 것이 짐작이 갑니다.

 

굳이 저의 실패이야기를 들려드렸던 것은

단순히 미국유학을 가고싶다는 마음에서 벗어나서

개인적으로 학업의 방향이나 인생의 방향을 어느 쪽에 두어야할지 한번더 생각해보고

학생비자를 염두하라는 당부에서 이야기를 드린 것입니다.

 

물론 각자의 미국을 가고싶은 이유가 있고 남들에게는 말못할 사정이 천차만별로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비자라는것이 한번 떨어지게되면 나중엔 ESTA로도 미국을 방문하기 어려워질만큼

또 추후에 다른 비자를 받을 때에도 이전에 리젝되었던 상황과 연계되어 꼬이고 꼬일 수 있는만큼

한국가를 건너가는 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그만큼의 생각과, 고민이 동반되야 하는 문제인 것은 분명합니다.

 

만약 당시에 지금의 제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좀 더 현명하게

학업의 계획이던 인생의 방향이던 그 두가지 모두를 생각하여

조금더 시간과 금전을 아끼는 방향으로 설정했을지도 모릅니다.

뭐 ^^ 덕분에 레슨값 톡톡히 지출하였네여.

 

스토리를 짜는것이 소설을 쓰라는 것이아닌

본인이란 사람에대해서 본인이 모르는데 영사를 어떻게 설득하냐는 것입니다.

본인에 대하여 이야기를 쭉 써보고, 그것이 객관적으로 본인에게 도움이되는 결정인지

미국으로 가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한번더 생각해볼 기회가 될 수 도 있겠네요.

 

그렇게 이야기를 작성하다보면 그중에 조금이라도 비자 발급 성공률을 높여줄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어 학업계획서와 기타서류들을 준비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봅니다. 본인의 사정에 따라 학생비자를 받아야한 하는 분들도 계시기에...

우선 미국을 입국해야 이후에 본인의 목표나 학업등을 해결할 수 있는부분이기에...

본인에 대한 연구를 잘 하셔서 2020년 원하는일 이루시기를 바라며 글 마무리합니다 :)

 

다음 포스팅은 F-1 비자인터뷰나, 서류준비에 관한글들로 추가하겠습니다.

꼭 이부분을 짚어드리고 다른부분들을 설명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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