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나긴 기다림 뒤 정말 이제 저두 종지부를 찍나봅니다.
인터뷰날짜가 2월 11일 인지라 하루전날(2/10)에
친한동생(SO)집에가서 신세를 지구 당일 아침에 출발하게 되었어요.
서울은 역시 날씨가 춥더군요 ㅠ_ㅠ
아침 이른시간이라 날씨도 날씨지만 출근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많은사람들이 아침부터 줄서계셨어요.
K-1비자는 이민비자줄에 서서 기다리면되고 7:30AM 이되면
여권+예약확인증을 창구에서 확인하고 들어가요.
- 다른 블로그나 후기에서도 많은내용은 빠르게 스킵할게요-
입구에서 알려준데로, 2층들렸다가 → 3층 순으로 가시면되요
가서 기다리다보면 서류 한번 더 봐주시고, 지문체취하고, 인터뷰에요
저는 인터뷰는 다른창구에서 하는줄알았는데 ^^;
그쪽은 미국 시민과 업무고 이민비자 업무는 계속 창구에서 영사님들
번갈아가시면서 이름 호명하시더라구요
괜찮다가도 떨리기도했는데요...
제이름이 불렸고 영사님 앞으로 가니 진실만을 말하고,
모든 사실은 진실에 바탕했다는 등의 선서
바로 이것저것 물어보실줄 알았는데 제서류도 꼼꼼히 살펴보시면서
궁금한점은 바로 바로 물어보시는거 같았고.
이미 인터뷰가기전에 인터뷰 후기를 참고하니 대략적으로 질문이 비슷한거같더라구요
피앙세이름, 어떻게 만났는지, 피앙세는 무슨일하는지, 등 등
저도 비슷한 질문위주로 받긴했으나,
학생비자기록도 있고 일전에 언급했던 수사기록이 있는지라...(정말억울)
해당 기록에 대한 질문도 추가적으로 더 받았습니다.
혹시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서 기억을 더듬어 그때의 질문을 적어봅니다.
* 한국어로 인터뷰를 보신분도 계시던데, 저에게 그런 모세와같은 기적은 없었고
상관은 없기에, 영어로 진행하였습니다*
[ 영사님 / Hyeonito ]
굳모닝
-굳모닝
(이미 서류는 한국인 오피서분께 전달받아 가지고계셨습니다)
너의 피앙세는 미국에서 무슨일을하죠?
- OOO에서 OOO로서 일을 하고 있어요
피앙세가 어디살고 있나요?
- 직장때문에 OOO에 살고있어요
미국에서 가장 오래 있었던 기간이 언제죠?
- 음...(기억을 더듬어) O개월이에요
오케이... 그당시에 뭐를 했었나요?
- OOO 프로그램을 수강 중이 었어요
네, 그럼 학생이었고 학생으로 들어가서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한거네요?
- 네
좋아요, 약혼자분 께서는 돈 많이벌어요?
- 아마도요..ㅋㅋ(솔직히 대략적으로 알기는 한데 금액이나 많다는건 상대적이므로)
약혼자 부모님은 만나봤어요?
- 네, OOO년도에 미국방문했을당시에 만나뵜고 형제, 사촌도 봤어요.
약혼자는 당신의 부모님을 만나봤어요?
- 네, 특히 저희 아버지는 저보다 그를 더 좋아하시더라구요(섭섭)
(고개 끄덕끄덕) 미국말고 다른나라에서 6개월 이상 체류/거주한적은요?
- 없어요
다른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약물 등 어마무시한 일들에 연류된적은요?
- 없어요
- 아 근데 ㅠ.... 저 살면서 범죄저질렀다거나 연류된적은 없는데 조사를 받은적은 있어요
뭐죠?
- OOO요
그때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해줄래요?
- 매우 안좋았던 기억인데, 잡상인아줌마가 (~)해서 저를 몰아가더라구요
오해 받고 갔지만 무혐의로 종료하고 치웠는데 기록은 기록이니 있는거 같더라
알았어요. 다 좋아요. 근데 방금말했던건 DS-160에 명시를 해야하는부분이에요.
따라서 (블루레터에 표시를해주심) 여기 체크한대로 이 내용만 추가기입을 하도록 해요.
- 네 감사합니다.
(보니 여권은 이미 가져가셨고, 블루레터와 추가적으로 해야할 부분만 설명해주심)
아 가기전에 죄송한데 ㅠ 저 DS-160 넘버를 받아 갈 수 있을까요?
(음 이거 그냥 가져가요 하시며) DS-160 컨펌 페이지를 주심
-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보네요~
정도로 중간에 짧은 Yes/No 질문이 몇개 더 있었던걸로 기억하지만
다기억은 못하기에... 대략적으로 질문받은것만 생각하면 위와 같고
인터뷰 중간중간 옆의 분은 CR-1이신지 결혼 언제 했고 어디서 했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고 Approved 바로 받으셨다. 배우자랑 같이오셨었음.
나는 DS-160상에 보면 범죄기록이지 수사기록에 대한 질문은 없기에
또 그리고 정말 그당시에 약간 정신병있는 잡상인 아줌마 때문에 그아줌마가
나를 걸고 넘어지면서 억울하게 끌려갔던거라 더더욱 적지도 않았고 결백했다고 생각해서
따로 적진 않았던 것.
아무래도 사회가 이기적으로 변하다보니
또 그 잡상인분은 먹고살아야되고 여차하면 철수당하는 하루벌이 입장에서
나라도 걸고 넘어져서 상황을 모면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만.
내가 재수가 없었던 거라고 생각해야지, 어짜피 지나서 말해봤자 내얼굴에 침뱉기 아닌가.
무튼, 오해가 있었던 억울한 일이던 범죄가아닌 수사경력이라 할지라도
어떻든간에 범죄칸에 써넣어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이후에 일은 이민국에서 읽어보고 서류를 감안하여서 판별할 일이므로...
본의아니게 그 잡상인 진상 아줌마 때문에 다시 수정하고 제출해야해서 잠시 Break 가
걸린것이지만. 이제 가면 영영 한국이랑은 인연이 없을거니까. Adios.
Hyeonito's K-1 visa Timeline
1) 2018.04.09 - USCIS로 I-129F Package 발송
2) 2018.04.13 - NOA1 Case Was Received
3) 2018.10.23 - NOA2 Case Was Approved
4) 2018.11.27 - NVC 전화 Case Number 수령
5) 2018.11.29 - NVC letter 수령(서류이관중)
6) 2018.12.17 - 대사관으로 서류도착 · 인터뷰 예약
7) 2018.12.18 - K1 Visa Instruction 수령
8) 2019.01.18 - 비자 신체검사 (@해운대백병원)
9) 2019.01.25 - 비자 신체검사 결과 수령
10) 2019.02.11 - 비자 인터뷰 (@주한미대사관)
* DS-160 내 정보누락으로 인한 재입력요청 : AP *